담임목사칼럼

No.32 “받은 은혜를 헛되이 하지 말라” (2017년 8월 6일)

사각형입니다. 경에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 6:1)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공허한 것으로 만들지 말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여 은혜를 받은 사람은 끝까지 자기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1871년 영국의 탐험가 스탠리가 아프리카에서 30여 년 동안 헌신한 리빙스턴을 찾아가서 “이제 그만 헌신의 삶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리빙스턴은 조용히 거절하며 “아프리카 선교는 헌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보잘것없는 보답입니다. 차라리 이것은 특권이며 영광스러운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때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그는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리빙스턴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끝까지 잘 간직한 사람입니다. 우리도 은혜의 가치를 알고 소중하게 간직해야 합니다. 은혜 자체는 금은보석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잘못 받으면 그 삶에 아무런 변화도 갱신도 일어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동안 유교전통과 문화를 지켜 나왔기 때문에 유교적 윤리와 도덕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유교윤리를 한 마디로 요약할 수는 없겠지만 “삼강오륜”이 그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부모와 자식, 윗사람과 아랫사람, 부부간의 윤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삼강오륜이 물구나무 선지 오래되었습니다. 온갖 못 된 짓을 다합니다. 저는 그들이 기독교인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가끔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거나 자살을 한 사람 중에 종교가 기독교인 사람들로 인해 얼마나 당혹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이 정말 그리스도인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가 정말 기독교인이었다면 은혜를 체험하고 거듭난 신자였다면 그런 일은 하지 못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오늘날 기독교인들 가운데 은혜를 모르고 교회만 들락거리는 사람들 속에는 도둑놈, 소매치기, 살인자, 불한당, 이중 생활하는 자, 그리고 어쩌면 살의를 품고 있는 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간직하고 온갖 악취로 구역질나게 하는 세상 속에서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 주간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