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17 소망의 등대 12

북교동교회 2020.04.26 11:36 조회 수 : 36

No.17 "소망의 등대 12" (2020년 4월 26일)

예수님은 나와 같은 인간이 되어 오셔서 나와 같은 인생, 고난, 역정을 다 겪었습니다. 배고프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기도 하고, 풍찬노숙(風餐露宿)을 하셨습니다. 칭찬도 받았는가 하면 욕도 얻어먹고, 사랑도 받았냐면 미움도 받고... 그런 모든 인생고를 다 겪고 나중에는 처참하게 발가벗고 십자가에 못 박혀 몸을 찢고 피를 흘리고 죽으셨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구원자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의 등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쳐다봅니다. 우리가 찢기고 좌절되고 피곤하고 절망에 처하고 누더기 같은 인생이 되어도 우리 소망의 등대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될 때 예수님 안에서 용서와 의와 영광의 빛이 비춰 옵니다. 예수님께로부터 거룩함과 성령충만의 놀라운 은총의 등대불이 비춰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치료와 건강의 등대불이 비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형통과 축복의 등대불이 비춰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부활과 영생과 천국의 소망의 등불이 비춰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처다 봄으로 말미암아 캄캄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는 찬란한 소망의 등불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삶에 방향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버림을 당한다 해도, 환경에 배반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동남풍이 불고 서북풍이 분다 할지라도 소망의 등대를 우리가 힘차게 바라볼 때 그곳에 힘없이 매달려 찢어져 죽으신 그 예수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소망의 빛을 비춰 주는 것입니다.

용서받고 의로움을 얻으라. 거룩함 받고 성령을 받으라. 치료받고 건강을 얻으라. 축복을 받고 형통을 받으라. 부활을 얻고 영생천국에 들어오너라. 내가 너를 바로 구출하는 소망의 손길이요 등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얻어진 새로운 신분을 우리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 받은 사람이다.’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이 좋아하셔서 나를 택해주셨다.’ ‘내가 자격도 없는데 나 같은 비참한 인생을 왜 택했는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원하셔서 그 주권으로서 나를 택하여 주신다는 택하신 족속이요.’ ‘주님이 나를 왕이요,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고,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거하시면서 나를 다스려 주시고 나를 그 소유된 백성으로 삼아 주신다.’ ‘온 세상사람 가운데 나를 소유된 백성을 삼아 주신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예수님만이 나의 영원한 소망이 되십니다. 영원한 소망 되시는 주님과 함께 소망을 빼앗아 가려는 세상의 파고를 너끈이 넘어서는 한 주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