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39 "인생의 빈 배에 오신 예수(5)" (2020년 9월 27일)

파스칼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부패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사람이 악습과 비참 속에 머물러 있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면 사람의 악습과 비참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덕과 모든 복락이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을 떠나면 악습, 비참, 오류, 암흑, 죽음, 절망이 있을 뿐이라고 파스칼은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빛이 있는 곳에 어두움이 올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힘이요, 생명이 되십니다. 모든 것을 하시는 능력의 주님이 우리 배에 오셔야 하고 우리 교회에 오셔야 할 줄 믿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베드로는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베드로 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데도 교회와 사역이 잘 안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했는데, 자기 지식으로 사람을 일으키니까 한사람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간의 지식은 인간을 더욱 번뇌케 하고 복잡하게 하고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진리는 역시 컴퓨터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캠퍼스)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진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품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의 인생의 빈 배에 오르셔야 합니다. 오, 주여 나의 인생의 빈 배에 오르시옵소서! 베드로는 먼저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내 배를 채우는 길이 무엇입니까? 주의 말씀을 먼저 찾아보아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내 경험, 내 생각을 버리기 위해서 주님의 생각을 내 안에 끌어들여야 합니다. 내 고집을 버리는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을 높이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으로 신실한 말씀으로 알고 순종하는 자가 빈 배를 채우게 됩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우리의 인생의 빈 배에 무엇보다도 말씀으로 가득 채우는 한 주가 되도록 합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