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40 "인생의 빈 배에 오신 예수(6)" (2020년 10월 4일)

인생의 빈 배를 채우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먼저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베드로는 먼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내 경험, 내 생각을 버리기 위해서 주님의 생각을 내 안에 끌어들여야 합니다. 내 고집을 버리는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을 높이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으로 신실한 말씀으로 알고 순종하는 자가 빈 배를 채우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갈 때 그 거리가 지금 거리로 하면 640km입니다. 걸어가면 보름(15일)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몇 년 걸렸습니까? 40년 걸렸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말합니까? 민수기 12장-13장에 보면, 너희들이 내 말에 순종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므로 광야가 너희를 40년 동안 붙잡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걸어가기는 가도 전진하지 못합니다. 힘쓰고 애써도 가는 것은 아닙니다. 제 자리를 뺑뺑 도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업이 힘쓴다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순종해야 사업이 앞으로 가고, 인생이 앞으로 가고, 믿음이 앞으로 가고, 축복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움직여야 합니다. 천만 명이 가서 움직여도 하나님의 손 한번만 못합니다. 우리가 우리나라 대통령 한번만 움직이면 우리 만 명이 일하는 것 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기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는 전쟁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모세 때문에 이겼습니다. 우리가 누구의 손을 움직일 것입니까? 기도하는 것이 허송세월입니까? 헛된 시간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는 시간인줄로 믿습니다. 내가 주의 교회에 나오는 시간이 나 혼자만 나오는 것입니까? 내가 나오는 시간 하나님께서는 나와 내 가정과 앞날을 하늘의 군사들로 보호하여 주십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였습니다. 나라의 통치자였지만 그는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이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성전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벽을 향하여 부르짖고 눈물 흘리며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사야를 통하여 앗수르 군사를 다 멸하시리라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므로 너는 안심하라는 위로가 위로부터 왔습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불안하십니까? 문제를 앞에 두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믿고 맡깁시다. 염려를 버립시다. 걱정과 염려를 버립시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에 있는 모든 상처를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치료함을 받고 몸에 모든 질병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치료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