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29 성도의 자랑4

방송실 2021.07.18 11:46 조회 수 : 21

No.29 “성도의 자랑4” (2021년 7월 18일)

미국 남부에 큰 농장을 갖고 있는 주인집에 수많은 노예가 있었는데, 특별히 주인이 존경하고 아끼는 노예가 있었습니다. 그 노예는 신앙이 너무 좋아서 별명이 모세 목사였는데, 예사 노예가 아니었습니다. 빛이 나는 노예였습니다.

하루는 그 노예의 얼굴이 아주 진지하고 상기되어 있어서 주인이 물었습니다.

“이 사람, 모세 목사. 얼굴이 왜 그래? 다른 날과는 다르잖아.”

“주인님, 어젯밤 꿈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지방에서 제일 큰 부자가 오늘 죽는답니다.”

부자가 그 말을 듣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그 지역에서 제일 큰 부자는 자기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고, 오늘 내가 죽는구나. 내가 죽으면 안 되는데 어떻게 하나?”

주인은 그 날 하루 종일 떨면서 살았습니다.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 때에도 “자다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하고 두려움에 떨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죽지 않았습니다.

“모세 목사가 개꿈을 꾸었나? 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잖아”라고 생각하는데, 노예들이 밀려왔습니다.

“주인님! 주인님! 간밤에 모세 목사가 죽었습니다.”

주인은 현기증이 났습니다. 제일 큰 부자가 자기인 줄 알았는데, 모세 목사가 제일 큰 부자였던 것입니다. 사람 보기에는 제일 큰 부자가 자기였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자기의 노예, 모세 목사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서 제일 큰 부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사람 보기에는 누구, 누구가 부자인 것 같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누구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없고 내세울 것이 없어도 믿음이 있는 사람은 높은 사람이고 부자입니다. 그러므로 부자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비굴하지 않고, 높은 사람에게도 예의는 지키지만 비굴하지 않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나는 천국 백성이다”하면서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롬 8:17)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재산을 상속 받은 후사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랑하며 삽시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기쁨과 행복이 되는 한 주간이 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