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너 하나님의 사람아

관리자 2016.02.23 11:36 조회 수 : 791

No.1 “너 하나님의 사람아” (201613)


디모데전서는 목회 서신으로서 교회 행정에 관한 이야기보다 하나님의 사람이 어떠한 인격을 가져야 할 것인가 하는데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 앞에 어떤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Doing이 아니라 Being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일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사람됨에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가령 디모데후서 316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어떤 책인가를 말하면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의로 교육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절인 17절 말씀에 보면,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무엇을 먼저 강조했습니까? 온전이란 말이 17절에 있는데 그 우선순위에 있어서 일보다는 사람을 먼저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특성은 우리의 사람됨만큼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성경은 행위의 문제를 강조하기에 앞서 그 일을 감당해야 할 사람의 인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대한 최고의 이상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북교동 가족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더욱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끄러움 없이 전진하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