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11 “행복을 가꾸는 말 5- 말의 능력(3)” (2018년 3월 18일)

사각형입니다. 리가 하는 말이 힘이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말 한 마디로 일을 망쳐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 한 마디에 정이 오가고, 말 한 마디로 사랑과 미움으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말 한 마디 때문에 친구가 변하여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신문 기사에 충격적인 내용이 실렸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에 이혼하는 가정이 42%나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많은 경우에 서로 말을 잘못해서 가정이 파괴되고 이혼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과 그 가정의 행복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잠언 18장 20절에 “말은 음식이 배를 채워 주는 것처럼 그 영혼을 만족시킨다. 곧 입술의 바른 말이 사람을 만족시킨다”(쉬운성경)고 했습니다. 우리 입술의 말로 행/불행이 결정된다는 말씀입니다. 잠언 6장 2절에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의 위력이 그렇게 큰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지고 불행해지는 것, 복된 부부가 되는 것과 이혼하게 되는 것에는 말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야고보서 3장 4절-6절(쉬운성경)에 “4 큰 배가 강풍에 밀려 휩쓸리지만, 그 배를 조종하는 것은 매우 작은 키 하나에 불과합니다. 키를 조종하는 항해사가 자기 뜻대로 배가 가는 방향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5 혀도 마찬가지입니다. 몸 가운데 지극히 작은 부분이지만, 큰 일을 행함으로 자랑합니다. 큰 산불도 아주 조그만 불씨에서 시작하지 않습니까? 6 혀도 곧 불입니다. 혀는 우리 몸 가운데 악의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몸을 더럽히고, 우리 인생의 전 여정에 불을 지르며, 나중에는 혀도 불에 의해 살라집니다”고 했습니다. 작은 성냥개비의 불이 온 산을 불태우듯이 혀를 잘못 놀려서 부부가 이혼하게 되고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 가족 여러분, 잠언 15장 23절에 “...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라며 솔로몬 왕은 감탄하고 있습니다. 또 잠언 25장 11절에서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고 때에 맞는 말을 하므로 오늘도 이 말의 능력을 맘껏 발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