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영혼의 네비게이션

박혜성목사 2017.02.22 14:44 조회 수 : 50

No.08 "영혼의 네비게이션" (2017년 2월 19일)

사각형입니다. 제는 어디를 가든지 참 편안합니다. 길을 몰라도 됩니다.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됩니다. 네비게이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복잡한 길일지라도 다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편합니다.

네팔 같은 나라는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모든 길과 집이 산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기 싶습니다. 이번에 네팔 선교지를 방문하며 느낀 것은 이곳에도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정말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더 절실히 가졌습니다. 언젠가는 네팔에도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벼랑 위에 세워진 등대의 사진을 찍어 카페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삶의 항해에도 등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글과 사진 제목을 보고 제 마음 속에 이런 댓글을 달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항해에 네비게이션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입니다.’ 인생이라는 바다에 파도가 없고 암초가 없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파도도 있고 폭풍도 있고 암초도 있고, 때론 칠흑 같은 어두움도 있습니다.

아무도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길을 직접 내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면 소원의 항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인도하심을 받은 아브라함의 인생길은 형통하였습니다. 다윗의 인생길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바울의 길은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6-8)는 승리자의 외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길은 생명의 길, 구원의 길, 승리의 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북교동 가족 여러분, 이번 주간도 영혼의 네비게이션인 말씀을 따라 승리하는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