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

박혜성목사 2017.03.02 10:53 조회 수 : 119

No.09 "하나님을 아는 지식" (2017년 2월 26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1:16).

위의 구절에서 하나님은 거룩하시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거시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존재하시고 지혜로우시고 능력이시고 공의로우시고 인자하시고 영원하시고 무한하시고 불변하신 영이십니다.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넘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 우리는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무지로 충만합니다.

프랑스 종교개혁가인 캘빈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나 자신에 대한 지식이 없다” (Without knowledge of God, there is no knowledge of self.)라고 했습니다. 즉 나에 대한 지식이 나 혼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본다고 나를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보고서야 나를 보고, 하나님을 알고야 나를 압니다.

하나님을 발견하기까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통하여 자신을 발견하기까지는 자기 가치, 자기 존재, 자기 행복도 없습니다. 또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볼 때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알게 됩니다. 그럴수록 십자가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진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중요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하는 북교동 가족 여러분, 하나님을 통하여 나를 알아가는 복된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