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19 “행복한 가정1-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 (2017년 05월 7일)

사각형입니다. 호와를 경외하는 것의 첫 번째는 시간을 구별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일주일의 하루를 구별해 바쳐야 한다고 엄히 명령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의 하루를 구별해 바칠 때, 나머지 엿새 동안 하나님께서 구별된 가정으로 지켜주시고, 사탄이 침범하여 그 가정을 파괴하지 못하게 지켜 주시고, 재난과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2장 3절에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안식일은 토요일에 해당합니다. 그런데도 교회가 주일에 예배드리는 것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던 주님께서 주일 새벽에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의 의미가 주일 아침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진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성경에 의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구속의 사업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신 날이 안식일 다음날 주일날이므로 그 후부터 일주의 끝 날이 아니라 일주일의 첫날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주일의 의미는 특별합니다. 오순절에 성령 강림하신 날도 안식일 다음날 주일이었고,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계시를 받은 날도 주의 날이었고, 초대 교회에서 모여 성찬을 나누던 날도 주일이었습니다. 그 후부터 내내 주일날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예수님이 부활 후 주일날 다섯 번이나 나타나셨습니다. 이미 초대교회 때부터 더 이상 안식일이 아닌 주일에 예배 드렸음을 성경은 분명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예배는 반드시 안식일에 드려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성경말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한 주간의 첫째 날은 더 이상 ‘일요일’(sunday)이 아닙니다. 그 날은 주님의 날, 곧 주일(The Lord's Day)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쉬신 날 보다도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새 창조를 완성하신 날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주일을 지키는 율법주의자가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도대로 살기 위해서 주일을 꼭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북교동 가족 여러분, 가정의 달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으로 자리매김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이번 주간도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