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2 “새해에 바란다 1- 좋은 소문을 내는 사람이 됩시다” (2018년 1월 14일)

사각형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소문도 있고 나쁜 소문도 있습니다. 또 거짓된 소문도 있고 참된 소문도 있습니다. 지금도 정말 많은 소문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넘실거립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입소문이 무섭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안경을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빨간 안경을 쓰면 온통 세상이 빨갛게 보입니다. 검은 안경을 쓰면 당연히 모든 게 검게 보입니다. 제가 31년 목회를 하면서 지켜보니까 감사의 안경을 쓴 사람은 어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고, 반면에 불평의 안경을 쓴 사람은 어떤 좋은 환경 속에서도 불평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감사와 불평은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어떤 안경을 썼느냐의 문제입니다. 남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고 칭찬해 줄 수 있는 안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인간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결코 완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교회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이 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좋은 소문이 난 교회라고 칭찬했습니다. 믿는 자들의 본이 되고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번진 칭찬 받을 만한 교회라고 말씀했습니다. 좋은 소문을 내는 교회는 좋은 소문을 내는 교인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북교동성결교회도 좋은 소문이 목포 전역에 퍼져 가야합니다. 우리 교회를 다녀간 사람들마다 우리 교회에 와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고 자기 생의 변화를 가져오는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좋은 소문을 내는 사람이 나가는 교회는 그들 때문에 그 교회가 좋은 소문이 나게 됩니다.

예수님도 사역을 하시면서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어떻게 나고 있는지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더냐?”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다른 사람들이 무어라 하느냐 보다 내가 예수님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때 예수님에 대한 소문도 나를 통해서 정확하게 전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하셨던 질문의 형식에 말을 바꿔 여러분에게 질문을 하기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 북교동교회에 대해서 무어라고 하더냐?” “그러면 너희는 우리교회에 대해서 무어라 하느냐?”

사랑하는 북교동 가족 여러분! 새 해 좋은 소문을 냅시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