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45 “하나님의 사람의 용기(7)-변치 않는 용기(2)” (2016년 11월 6일)

「시카고 뉴스」지에 솔직한 논평을 많이 써서 유명해진 해리스라는 칼럼니스트가 있습니다. 그가 쓴 책「대통령을 위한 기도」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오 주여, 그에게 그의 경험과 지식과 신념이 아닌, 당신의 계율을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지도자에게는 물론 정치적 능력, 권세, 지식, 경험, 그리고 신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용기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이러한 용기의 사람을 도우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율을 지킬 줄 아는 용기의 사람을 높이고 계시며, 그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주여, 정결함에 용기를 주시옵소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진실을 지키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비겁한 승리보다 의로운 패배를 선택할 줄 아는 지도자를 주시옵소서. 잘 살고 잘 먹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고, 좀 더 정직하게, 좀 더 부지런하게, 좀 더 성실하게 사는 가난한 백성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명예를 위하여, 권세를 위하여, 번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거기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다니엘과 세 친구의 용기를 보았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용기와 결단이 나에게도 우리 민족에게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북교동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함께 하신 것과 같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높이시고, 우리를 승리케 하시고, 우리를 영화롭게 하시는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