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화평함을 따르라1

관리자 2016.04.10 06:52 조회 수 : 136

No.14 “화평함을 따르라1” (20160403)


히브리서 1214절을 보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화평은 인간관계를 말하고 거룩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합니다. 두 가지 관계가 깨지면 주를 뵈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23-24절을 보면,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화목이 깨진 예배, 기도, 찬송, 제물을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한 아버지가 회갑을 맞이하였습니다. 둘째 아들이 크게 잔치를 벌이고 많은 친지들을 초청하여 아버지께 효도를 다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주인공인 아버지는 시종 침울한 표정이시더니, 자손들이 절을 하는 순서가 되자 드디어 눈물을 흘리시는 것입니다. 까닭인즉 이 집안의 큰아들이 사업에 실패하여 형제간에 불화가 일어났고, 결국 가난한 형은 집을 나가버린 것입니다. 아버지는 혹시나 하고 기다려왔으나 끝내 큰아들이 나타나지 않아 말할 수 없이 마음이 괴로운 것입니다. 작은아들은 형님 몫까지 합하여 더 큰 잔치를 배설하였건만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화평이 없는 가정은 가정이 아닙니다. 가정의 근본은 무엇보다 화평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에 보면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17: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평과 화목이 없는 부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화평이 우선이요 근본입니다. 만일에 화목하지 못하다면 그 가정은 큰 짐이요 지옥일 뿐입니다. 또한 화평이 없는 효도는 효도가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바가 형제들의 화목인데, 그것 없이 어찌 효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화목 없이 드리는 좋은 옷, 좋은 음식은 결코 효도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북교동 가족 여러분, 화평을 따르는 공동체가 되므로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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