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No.9 “행복을 가꾸는 말 3- 말의 능력(1)” (2018년 3월 4일)

사각형입니다. 이면 다 말이냐’하는 말이 있습니다. 말을 해서 약이 되고, 유익이 되고, 덕이 되고 복이 되는 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감사합니다. 좋아 보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분위기가 좋군요. 사랑합니다. 이정도면 넉넉합니다. 건강해 보이시네요. 인상이 좋으시네요. 하나님의 은혜지요. 덕분에 잘 지냅니다.” 이런 말들은 약이 됩니다. 사람은 말의 약을 잘 먹어야 건강해 집니다. 좋은 말을 할 때에 만남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건강해지고 좋은 말을 하면 가정이, 사회가,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좋은날이 오겠지요. 곧 가겠습니다. 글씨가 예쁘군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을 보고 글씨가 작으면 “작아서 예쁘네요.”, 크면 “시원시원 하네요.” 우리가 보는 대로 칭찬할 수 있습니다. 사람 얼굴도 보면 같은 말이라도 “호박 같네요.” 그런 것보다도 “참 덕스럽네요.” 그러면 얼마나 좋습니까? 말 한마디라도 얼마든지 좋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독이 되는 말도 많습니다. ‘꼴좋다. 집구석 잘 되 간다. 죽지 못해 삽니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 너는 왜 항상 그 모양이냐. 또 잔소리군. 어차피 버린 몸. 돼지같이 처먹기만 하고. 실망했습니다. 쳇, 이것이 선물이라고. 어디 두고 보자. 별 수 있나요. 돈이면 안 되는 것 없다. 어디 골탕한번 먹어봐라.’ 이런 말들을 우리가 얼마나 많이 쓰고 있습니까? 매일 매일 우리의 생활이 이러한 말들의 오염 때문에 오늘 우리 사회가 악취가 나고, 우리의 삶이 피곤하고 어려워집니다.

이처럼 정말 말이 약이 되고 독이 됩니다. 그래서 말을 잘 해야 합니다. 말이 은혜 되고 말이 구원이 되는 것입니다. 말이 저주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잠언 18장 21절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 말에 있다고 했습니다. 말을 잘해야 좋은 길이 열립니다. 가정이나 국가나 사회나 사람이 모인 모든 곳이 흥왕하고 발전하고 잘 되려면 어떤 말을 사용하느냐 그 밑바닥에 깔려있는 언어문화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말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살리는 말을 합시다. 그래서 우리 주변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기로 가득 차게 합시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