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칼럼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만남

박혜성목사 2018.09.18 18:49 조회 수 : 52

No.37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만남” (2018년 9월 16일)

사각형입니다. 리 인간의 삶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만남으로 시작하여 만남으로 끝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과연 몇 명이나 만나고 살아갈까요?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그냥 태어나면서부터 죽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 중의 하나가 만남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삶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그것에 따라서 그것이 축복이 되기도 하고 저주가 되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 내게 유익이 되는 사람을 만나면 축복의 길이 되기도 하고, 나쁜 사람, 해가 되는 사람을 만나면 사기를 당할 수도 있고 평생 고생하며 살 수도 있고 심지어 한번 잘못된 만남으로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살면서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삶의 가치관이 달라질 수 있고 목표도 달라질 수 있으며 때로는 직업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 13:2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 중 다윗의 아들 ‘암논’은 간교한 사람 ‘요나답’이라는 친구를 곁에 두었기 때문에 악을 행하게 되고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삼손’의 인생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입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드릴라’를 만남으로써 두 눈이 뽑히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큰 사랑과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방 여인들을 곁에 둠으로써 이들이 솔로몬의 마음을 돌이킵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을 만남으로 죽음의 상황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아브라함을 따라 나왔기 때문에 큰 복을 누립니다. 그러나 소돔의 죄악 된 사람들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그는 모든 재산과 아내마저 잃어버립니다. ‘헬런 켈러’는 스승인 ‘애니 설리번’을 만남으로써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인에서 위대한 인물이 됩니다. 이렇게 사람과의 만남은 우리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사랑하는 북교동교회 공동체 여러분! 추수의 계절 가을, 우리 주변의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중매쟁이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