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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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김주헌 목사님께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했던 나뭇잎들도 그 화려함을 뒤로하고 어느덧 바람과 함께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숨을 쉬며 살아가는 우리 인생들도 언젠가는 이 나뭇잎들처럼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리에 따라 이 땅을
떠나가겠지요. 그러나 영원한 하늘나라가 기다리고 있기에 사는 것도 은혜요, 주님 앞에 가는 것도 은혜인 것 같습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동안,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그의 열심히 기쁘게 또한 즐겁게 감당하며 하루하루 사는 것이 가장 큰 복이겠지요.



이 겨울의 문턱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우리에게 행하셨던 주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며, 이곳 헝가리와 부족한 저희 가정을 위해 날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북교동교회와 김주헌 목사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 지난 10월 첫 주 교회 1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았던 그때 주께서 교회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성경공부를 통해 접촉했던 2명의 성도와 우리 가족 넷, 이렇게 여섯 명이 함께 말입니다. 오늘에 와서 지나온 나날들을 되돌아보니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쳐 낙망할 때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또한 바다 한가운데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이
몰려올 때도 있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늘 주님은 우리와 동행하셨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여전히 나약하고
작고 보잘것없는 교회이지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주님께서
그의 능하신 손으로 붙들고 계시기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날마다 주님의 은혜 속으로 나아갑니다.






  1. 아침기도와 성경공부, 주일예배



 아침마다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성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사모하여 성경공부에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는 성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일이면 주님 앞에 나아와 함께 예배하는 성도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성도들이 이제는 단순히
예배에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군들로 자라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조금씩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하고, 서로 봉사하고 기쁨으로 섬기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모임이 생겨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단순한 친교 모임에서
조금 더 발전하여 이제는 그들만의 성경공부 모임을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내일의 헝가리를 짊어지고 나아갈 귀한 일군들입니다. 계속 기도를
부탁합니다.




  1. Kati(꺼띠)의 신학교 졸업.



2011년 안식년에 저희 부부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꺼띠가 지난
3년 동안 신학을 공부하고 며칠 전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주중에는
은행에서 근무하고 주말을 이용해 120학점의 엄청난 양을 소화하며, 하나님의
일군으로 준비되어지기 위해 수고하며 땀을 흘렸습니다. 성도들과 더불어 꺼띠가 끝까지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로 계속 후원하고 옆에서 도왔는데 하나님께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보게 하셨습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꺼띠가 이제는 교회에서 자비량 전도사로서 하나님 나라 확장과 그의 의를 위해 귀하고 아름답게 드려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몸된 교회안에서 아름다운 동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성도들에게 귀한 믿음의 본을 보이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합니다.



   
  




  1. 동유럽의 기도운동



 동유럽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복된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이런저런 일로 때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으며, 사역 자체가 우선이 되어 뭔가 방향을 잃고, 힘을 잃었으며, 한없이 무기력했던 우리들의 사역현장을 되돌아보며
주님앞에 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속에 모두가 함께 울부짖고 뜨겁게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2 3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시금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각 선교지에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 동유럽을 향하신 주님의
마음, 그 꿈과 비전을 다시금 확인하고, 그 부르심과 사명앞에
재 헌신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계속 우리 선교사들안에 이 기도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잠자던 교회들이 깨어나고, 목회자들과 기존 신자들이 새롭게 일어나며 회개운동이 시작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을 찾고 주님앞에 나아가는 것만이 가장 큰 축복임을 알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늘 우리가 머무는 이
헝가리땅 가운데 쉬지 아니하시고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11. 17.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신기재,
유경숙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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